
요즘 더 핫해진(?) 브랜드인 반 클리프 & 아펠
정교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반 클리프 & 아펠 브랜드는 어떻게 시작 되었을까요?
#1. 반 클리프 아펠 세계적인 주얼리 제국의 출발점|19c 말 파리에서 시작된 운명적인 만남
알프레드 반클리프와 에스텔 아펠의 사랑 이야기는 19세기 말 파리에서 시작된 운명적인 만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로맨틱한 인연은 단순한 사랑을 넘어 세계적인 주얼리 제국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1. 운명적인 만남과 배경
알프레드 반클리프(Alfred Van Cleef, 1873년생)는 네덜란드 출신 다이아몬드 커터의 아들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샤를 반클리프(Charles Van Cleef)는 나폴레옹 3세 시대에 파리로 이주한 저명한 네덜란드 다이아몬드 세공사였습니다. 알프레드는 청소년기에 메시외 다비드 에 그로스게아(Messrs. David et Grosgeat) 공방에서 수련을 받았으며, 나중에는 보석 판매업에 종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에스텔 아펠(Estelle Arpels, 본명 에스더/Esther)는 귀중한 보석을 거래하는 상인 가문의 딸이었습니다. 그녀의 가족은 보석 감정과 거래에 전문성을 갖춘 유명한 보석상 집안이었습니다.

2. 사랑의 시작과 결혼
1895년, 24세의 알프레드와 19세의 에스텔이 파리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두 사람은 깊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혁신을 추구하는 정신, 가족을 중시하는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진귀한 보석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공유했던 것입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1895년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결혼이 아니라 두 보석 가문의 전통과 기술, 그리고 감성이 결합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3. 함께 만들어낸 꿈 |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무언가를 함께 창조하고 싶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무언가를 함께 창조하고 싶다"는 공통된 의지를 품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사랑은 단순한 감정을 넘어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되었고, 이것이 바로 반클리프 아펠 메종 탄생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1906년, 결혼 11년 후 알프레드는 에스텔의 오빠인 샤를 아펠과 손을 잡고 파리 방돔 광장 22번지에 첫 부티크를 열었습니다. 이후 에스텔의 다른 오빠들인 줄리앙 아펠(1908년)과 루이 아펠(1912년)도 차례로 합류하며 진정한 가족 사업으로 발전했습니다.
4. 사랑이 만들어낸 첫 작품
흥미롭게도 반클리프 아펠의 1906년 첫 판매 기록에 등장한 작품은 다이아몬드 하트였습니다. 이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사랑에서 시작된 브랜드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5. 영원한 사랑의 유산
두 사람의 딸 르네 퓌상(Renée Puissant)은 1926년 메종의 아티스틱 디렉터가 되어 부모의 사랑과 열정을 계승했습니다. 그녀의 대담함과 상상력은 반클리프 아펠만의 독창적이고 인식 가능한 스타일을 만들어냈습니다.
알프레드와 에스텔의 사랑 이야기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사랑의 창조적 에너지"가 어떻게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메종 이름에 들어간 & 는 바로 이 두 사람과 그들의 전문 기술의 영원한 결합을 상징하며, 오늘날까지도 반클리프 아펠의 모든 작품에 사랑의 DNA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2. 브랜드 철학과 상징
반크리프앤아펠은 '사랑에서 태어난 브랜드'라는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지녔습니다. 브랜드의 주얼리는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사랑과 감정, 인생의 순간을 담아내는 예술적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이처럼 러브 스토리, 행운, 희망, 매혹적인 동화 세계가 꾸준히 컬렉션의 테마로 반영되어 왔습니다.
#3. 혁신과 장인정신
1933년에는 반크리프앤아펠 고유의 세공 기술인 '미스터리 세팅(Mystery Setting)'을 세계 최초로 특허받았습니다. 프롱(보석을 고정하는 발)이 외부로 보이지 않도록 보석을 세팅하는 이 기술은 브랜드의 기술력과 예술적 완성도를 상징하며, 한 작품에 300시간 이상이 소요될 만큼 고난이도의 작업입니다. 이밖에도 자연, 동화, 발레 등 다양한 모티프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이고 기발한 디자인으로 하이 주얼리 업계의 혁신을 이끌어왔습니다.
반크리프앤아펠은 그레이스 켈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재클린 케네디 등 왕실과 세계적 유명 인사들이 애용하며 글로벌 하이엔드 주얼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습니다.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방돔 광장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자리하고 있으며, 사랑의 유산과 장인정신을 계승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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