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의 아이코닉한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아요
#1. 아이코닉한 제품들의 탄생
1. 켈리백 (Kelly Bag) | USD 12,000 이상
1935년 에밀 모리스는 "삭 아 데페쉬(Sac à Dépêches)"라는 사다리꼴 모양의 여성용 가방을 출시했습니다. 이 가방은 원래 1892년 기수들이 말 안장을 운반하기 위해 만든 "오 쿠루아(Haute Couture)" 백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1954년 할리우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도둑을 잡아라(To Catch a Thief)"에서 이 가방을 사용했고, 1956년 모나코 공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가 임신 중 배를 가리기 위해 이 가방을 들고 있는 사진이 라이프 매거진 표지에 실리면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후 에르메스는 이 가방을 "켈리 백"으로 개명했으며, 각 가방은 한 명의 장인이 15-20시간에 걸쳐 36개의 가죽 조각을 680개의 손 바느질로 완성합니다.

2. 스카프
1937년 에르메스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에밀 모리스의 사위인 로베르 뒤마(Robert Dumas)가 최초의 실크 스카프 "쥬 데 옴니뷔스 에 담 블랑슈(Jeu des omnibus et dames blanches)"를 디자인했습니다. 중국산 실크로 제작된 90cm 정사각형 스카프는 목판화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으로, 파리의 귀족들 사이에서 즉각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재 에르메스는 50,000개 이상의 스카프 디자인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40개 이상의 새로운 디자인을 출시합니다.

3. 버킨백(Birkin Bag) | USD 12,000 이상
1981년(또는 1983년) 에르메스 5대 경영자인 장 루이 뒤마(Jean-Louis Dumas)가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에어프랑스 비행기에서 영국 여배우 제인 버킨과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제인 버킨의 고리버들 바구니에서 물건들이 쏟아지자, 그녀는 작은 켈리백과 여행 가방 사이 크기의 실용적인 가방이 없다고 불평했습니다. 장 루이 뒤마는 즉석에서 그녀에게 원하는 가방을 그려보라고 했고, 제인 버킨은 비행기 구토봉투에 가방을 스케치했습니다. 1984년(또는 1985년) 에르메스는 프로토타입을 제인 버킨에게 선물했고, 그녀의 이름을 따서 "버킨백"이라 명명했습니다. 버킨백은 실용성을 중시하여 최초에는 고정형 어깨 끈이 있었으나 이후 버전에서는 제거되었습니다. 각 버킨백은 한 명의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완성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4. 콘스탄스백(Constance Bag) | USD 10,000 이상
1959년 에르메스의 사내 디자이너 카트린 샤예(Catherine Chaillet)가 임신 중에 디자인한 가방으로, 그녀가 가방 출시일에 딸을 출산하면서 딸의 이름 "콘스탄스"를 따서 명명했습니다. 길쭉한 'H' 잠금장치가 특징인 이 가방은 14-18시간의 작업이 필요하며, 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애용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5. 아이코닉 오렌지 박스와 로고
에르메스의 상징인 오렌지 박스는 우연히 탄생했습니다. 1920년대 에르메스의 포장은 크림색(돼지 가죽 느낌)이었고, 1930년대 중반에는 머스타드 옐로우였습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에서는 크림색과 머스타드색 골판지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에밀 모리스 에르메스는 공급업체가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색상인 오렌지색 박스를 사용하기로 했고, 1949년 다크 초콜릿 볼듀크(Bolduc) 리본을 추가했습니다. 이 오렌지색은 현재 "오렌지 H" 또는 "클래식 오렌지"로 알려진 색상 코드 93이며, 팬톤과 동일한 색상이 없는 독특한 색입니다. 1994년 에르메스 오렌지 박스는 권위 있는 패키징 오스카상을 수상했습니다.

에르메스의 로고는 1920년대 에밀 모리스 에르메스가 수집한 프랑스 화가 알프레드 드 되뢰(Alfred de Dreux)의 그라파이트 드로잉 "르 뒤크 아틀레(Le Duc Attelé, 연결된 공작 마차, 대기 중인 마부)"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1945년(또는 1950년) 공식적으로 도입된 이 로고는 우아한 마차, 말, 그리고 실크 해트와 연미복을 입은 마부를 묘사하며, 에르메스의 승마 유산과 탁월한 장인 정신을 상징합니다. 장 루이 뒤마는 "첫 번째 고객은 말이고, 두 번째 고객은 기수다"라고 선언하며 이 전통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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